SK텔레콤 해킹 여파, 전 고객 유심 무료 무상 교체…알뜰폰도 포함된다! 일정·대상 총정리"
SK텔레콤, 해킹 사태 대응 위해 2,300만 고객 대상 유심 전면 무상 교체 시작
SK텔레콤이 최근 발생한 해킹 사고에 대해 고객 신뢰 회복과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전국 2,300만 명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USIM) 무상 교체 조치를 단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은 해킹 사고를 인지한 지 약 일주일 만에 나온 것으로, 통신 보안 사상 전례 없는 대규모 조치입니다.
📌 SKT, “고객 보호 위해 유심 전면 교체”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4월 25일 열린 설명회에서 “SK텔레콤을 믿고 이용해주신 고객께 심려를 끼쳐 드려 사과드린다”며, “모든 고객이 희망할 경우 유심을 무료로 교체해드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피해 범위를 특정하지 못한 상황에서 불안감을 느끼는 고객들을 위한 선제 대응이며,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한 전사적 보안 강화의 일환입니다.
🛡️ 유심 보호 서비스의 한계와 무상 교체 결정
당초 SK텔레콤은 ‘유심 보호 서비스’를 통해 임시 보안 조치를 안내했지만, 복잡한 가입 절차와 해외 로밍 불가 등 불편으로 인해 전체 고객의 약 10%(240만 명)만 가입한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보다 실질적인 대응책으로 **전면 무상 교체**를 결정하게 된 것입니다.
📅 유심 교체 일정 및 대상
- 시작일: 2024년 4월 28일 오전 10시부터
- 대상: 4월 18일 자정 기준 기존 가입 고객 중 유심 교체 희망자
- 장소: 전국 T월드 매장, 공항 로밍센터
- 제외 기기: 일부 구형 워치 및 키즈폰은 대상 외
SK텔레콤은 “제외 기기 이용 고객도 유심 보호 서비스에 가입해 보안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이미 교체한 고객도 환불!
4월 19일부터 27일 사이 자비로 유심을 교체한 고객에 대해서도 무상 교체 소급 적용이 진행됩니다. 또한, SKT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이용자도 유심 무상 교체 대상에 포함되며, 각 알뜰폰 사업자가 별도로 공지할 예정입니다.
⚠️ 늦은 해킹 보고 논란도
해당 사태와 관련해 SK텔레콤은 ‘보고 지연’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4월 18일 오후 6시경 내부 시스템의 이상을 감지했지만,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공식 보고한 시점은 20일 오후 4시로 법정 보고 시한(24시간 이내)을 약 22시간 넘겼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 고객 보호를 위한 추가 조치 필요
이번 사태는 통신사의 보안 관리 체계와 위기 대응력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운 계기입니다. SK텔레콤은 향후 해킹 경위 공개 및 보안 강화 로드맵도 함께 발표할 예정입니다.
고객의 정보와 일상을 지키기 위한 보다 근본적인 보안 혁신이 절실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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