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7 부동산 대출 규제 이후 은행권 비대면 대출 일제 중단…이용자 불편 길어질까?
6월 27일 정부의 수도권 부동산 대출 규제가 시행되면서, 은행권의 인터넷·모바일 기반 비대면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이 일제히 중단됐다. 재개 시점은 약 1주일 후로 예상되며, 소비자들은 당분간 창구 방문으로 대체해야 하는 불편을 겪게 될 전망이다.
어떤 은행이 중단했나?
- 신한은행: 주택자금·전세자금 대출 메뉴에서 모집 중단 공지
- 우리·농협·iM뱅크: 모든 가계 비대면 대출 무기한 중단
- KB국민은행: 앱에서 대출 신청 시 '신청 가능한 건수 소진' 안내
- 하나·부산·경남·광주은행: 주담대, 신용대출, 전세대출 등 비대면 접수 일시 중단
- 인터넷은행(카카오·케이뱅크): 주택담보·신용·마이너스통장 대출 신규 접수 막힘
규제 내용 요약
정부는 수도권 주담대 한도를 최대 6억원으로 제한하고, 신용대출은 연 소득 이내로 제한하는 강화된 대출 규제를 시행했다. 이로 인해 은행들은 신속한 시스템 반영이 필요해져, 비대면 채널을 통한 대출 접수를 즉각 중단했다.
비대면 대출 중단의 여파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정부 규제 방안을 전산 시스템에 반영하려면 복잡한 작업이 필요하다”며, “비대면 대출 시스템 재가동까지 최소 1주일 이상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 현재 주담대 중 약 10%, 신용대출 중 약 80%가 비대면으로 처리됨
- 비대면 중단 시 사용자들은 오프라인 창구 방문 필수
- 급전 필요 시 실시간 대출이 어려워지며 불편 가중
소비자 대비 전략
- 급한 자금이 필요하다면: 가까운 은행 지점을 방문해 창구 대출 신청 고려
- 기존 대출은?: 이미 승인된 대출은 실행 가능, 단 신규 신청은 중단
- 대출 재개 시기 모니터링: 각 은행의 안내 메시지, 앱 공지, 웹사이트 공지 주의 깊게 확인
예상되는 재개 일정
은행들은 규제 시행 후 시스템 적용 작업을 진행 중이며, 1주일 이내 비대면 대출 채널이 순차적으로 복구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은행별 시스템 반영 속도 차이로 시차가 발생할 수 있다.
정책 배경과 의미
이 규제는 가계부채 증가 억제 및 부동산 과열 방지를 위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로 해석된다. 향후 비대면 대출 채널 재가동 이후에도 강화된 심사 기준이 유지되어, 비대면이라 하더라도 승인 가능성 자체가 낮아질 수 있다.
요약 정리
- 6·27 대출 규제 이후 주요 은행 비대면 주담대·신용대출 모두 중단됨
- 재개 시점은 약 1주일 후로 예상
- 급전이 필요하면 창구 방문 외 방법 없음
- 정책 취지는 가계부채 관리와 부동산 안정화에 있음
https://www.korea.kr/news/policyNewsView.do?newsId=148945077#polic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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